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범인이 휘두른 칼에 찔려 부상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6일 용의자 김기종의 자택 겸 사무소를 수색하고,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서울 중심부에서 열린 강연회 자리에서 범인이 휘두른 칼에 찔려 얼굴과 손 등에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 6일 아침 김씨의 자택 겸 사무소를 수색해 컴퓨터 등을 압수하고, 살인미수 등의 용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Like Us on Facebook
김씨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항의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는데, 지금까지 북조선을 7차례에 걸쳐 방문한 경력이 있어 경찰은 국내외 배후세력의 유무 여부를 수사하고, 간첩활동과 국가보안법위반도 적용할지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