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9일 팀 쿡 CEO에 의해 모습을 드러낸 애플워치의 남겨진 "한 가지 더(One More Thing)"가 무엇인지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3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특별행사 '스프링 포워드(Spring Forward)'에서 애플워치의 정식 출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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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는 최대 18시간 동작하며,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제작되고,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디스플레이를 보호한다. 애플워치 스포츠는 경량 산화 피악으로 코팅된 알루미늄 재질로 바디를 만들었으며, 디스플레이 커버로는 Ion-X 강화유리가 사용되었다. 

에플워치 에디션은 본체를 일반 금보다 2배 강도가 높은 18K 골드로 제작됐으며, 디스플레이 커버는 광택 사파이어 크리스털 재질이다. 

애플워치 스포츠(Apple Watch Sport)는 349(38mm)/399(42mm)달러, 애플워치(Apple Watch)는 각각 549(38mm)/599(42mm)달러이고, 애플워치 에디션(Apple Watch Edition)의 경우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데, 가격은 크기에 따라 각각 10,000달러(38mm), 12,000(42mm)달러이다.

애플은 1차 출시국으로 중국·일본·미국·프랑스·영국·캐나다·홍콩·호주·독일을 선정했고, 다음 달 10일부터 애플스토어에서 예약주문을 받게 되며, 정식 출시일을 4월 24일이다. 한국은 1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다. 

애플워치로 우버택시를 예약, 승차할 수 있고 결제도 가능하다. 애플 패스북 앱을 통해 호텔 체크인을 할 수 있고, 애플의 사물인터네 플랫폼인 홈킷과도 연동돼 가정 내 CCTV를 볼 수도 있다. 

적외선 가시광선 LED와 광다이오드를 내장해 사용자의 심장 박동 수를 측정할 수 있고, 애플워치의 런닝 앱을 통해서 달린 시간, 속도, 거리, 칼로리 등 운동 기록도 측정할 수 있다. 

팀 쿡 애플최고경영자(CEO)는 "애플워치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시계 중 가장 진보적이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게 도와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애플워치를 통해 메시지를 볼 수 있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나는 다섯살때부터 이런 것을 원했다"고 말했다. 

애플 워치가 공식 발표됨에 따라 제품 사양을 이미 공개한 한국의 LG와 일본의 소니, 중국의 화웨이 등과 점유율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