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19일 개장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로 인한 급등세 이후 경계감이 감도는 가운데 차익실현이 일부 나타나면서 일부 지수에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51% 떨어진 1만7984.45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29% 하락한 2093.5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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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0.03% 상승한 4984.0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성명서에서 '인내심(patient)' 문구를 삭제했음에도 금리인상을 서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 주목해 일제히 급등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앤드류윌킨슨 수석시장연구원은 "전날 나타난 랠리로 인해 이날 적게 나마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 라보드시큐리티의 존 플라사드 부회장은 "옐런 의장은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암시했는데 실제로 최근 지표는 악화된 상황"이라며 "여전히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향후 몇 주간은 큰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