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홍콩에서도 조직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홍콩 당국이 진위파악에 나섰다.
홍콩 동방일보는 최근 홍콩의 외국인 노동자 중개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홍콩 내 인도네시아 출신 노동자들이 IS 선전물로 보이는 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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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물에는 10여 명의 여성이 IS 깃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과 IS가 홍콩에서 조직원을 모집한다는 문구가 중국어나 인도네시아어로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홍콩은 이미 2년 전부터 IS 모집 활동이 전개됐으며, 최근 들어 조직원 가입 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언론은 일부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이 IS에 가입하면 신장 위구르 지역으로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