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지난 4일간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27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34.43(0.19%) 상승한 1만7712.6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7.86(0.57%) 오른 4891.22를 기록했으며 스탠다드앤푸어스 (S&P)500지수는 전날대비 4.87(0.24%) 상승한 2061.02에 거래를 마쳤다.
경제성장률 둔화와 기업 이익 하락에 따라 달러 약세가 나타난 것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성장률 지표는 앞서 발표된 수정치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특히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시장 마감 15분을 앞두고 한 연설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다.
'버블(거품) 주의보'로 인해 최근 7% 넘게 하락했던 바이오주는 반등에 성공한 반면 에너지 관련 주는 유가 약세 영향으로 대부분 하락했다
개별 종목중 인텔은 6.38% 상승했다.
크루즈 전문업체 카니발은 양호한 영업 실적을 발표하면서 6.0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