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8)의 중국어 버전 '아버지'가 중국 QQ뮤직의 뮤직비디오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3일(한국시간)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가 지난달 26일 QQ뮤직에 독점 공개한 중국어 버전 '아버지'는 이날 공개된 4월 첫째주(3월 25~4월 2일 기준) 뮤직비디오 주간차트에서 중국어권 인기 가수 왕리홍(王力宏)과 후샤(胡夏)의 신곡 뮤직비디오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버지' 뮤직비디오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만화로 표현했는데, 조회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이 곡은 같은 날 발표된 QQ뮤직 K팝 부문 주간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향후 '낙원' '끝' '어땠을까' 등의 히트곡을 중국어 버전으로 담은 싱글 음반을 내고 중국어권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