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5일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은 에너지주의 약등과 주요 기업들의 예상 밖 수익실적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 1시44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66.93(0.37%) 상승한 1만8103.63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대비 10.21(0.49%) 오른 2106.0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25.26(0.51%) 상승한 5002.54를 각각 지나가고 있다.

S&P500지수의 10개 부분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주는 미국산 원유의 약 5%에 육박하는 급등에 힘입어 전날대비 1.7% 오르는 중이다.

어닝 부문에선 인텔도 시장 예상과 거의 비슷한 1분기 순익을 나타낸 후 랠리를 기록하며 이날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델타 에어라인스의 1분기 순익도 저유가에 힙입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 상승 중이다.

하지만 1분기엔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어닝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높다. 달러화 강세, 저유가, 미국 동부지방에 몰아닥친 악천후 등이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