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발생 사흘째인 28일(현지시간) 네팔 내무부는 사망자수가 5,057명으로 늘고 부상자는 1만915명으로 집계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45만4,76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수실코이랄라 네팔 총리는 TV연설을 통해 국가애도기간 선포 결정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그는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 수가 1만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히며 희생된 이들을 위한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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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생존자가 버틸 수 있는 골든 타임인 72시간이 지난 피해 현장에서 지진 발생 80시간 만에 리시 카날이라는 28세의 남성이 구조됐다.
이 남성은 무너진 7층 높이의 아파트 건물 2층 잔해 속에서 구조를 요청했으며, 5시간에 걸친 구조대의 작업으로 구조됐다. 카날은 다리가 부러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