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쿠바대사관이 20일 54년 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문을 연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워싱턴의 주미 쿠바대사관이 재개설됨에 따라 국무부 건물 로비에 쿠바 국기가 내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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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국기는 알파벳 순에 따라 크로아티아와 사이프러스 국기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커비 대변인은 "브루노 로드리게즈 쿠바 외교 장관이 이날 워싱턴을 방문해 현 쿠바 이익대표부를 대사관으로 승격하는 개관식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 역시 쿠바의 주미대사관 재개설에 맞춰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이익대표부를 대사관으로 승격할 예정이다. 공식 개관식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방문이 있을 올 여름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