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파리 테러 이후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기도 했다고 말한 영국성공회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를 향해 "나는 살아오면서 하나님께 '왜 입니까?'라고 질문하기는 했지만 하나님을 의심한 적은 없다"면서 "성경은 모든 일들이 점점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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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함 목사는 "나도 살아오면서 하나님께 '왜 입니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라고 여러 차례 물어왔다"면서 "하지만 성경은 현 시대의 마지막이 가까울 수록(종말, 말세가 가까울수록) 모든 일들이 점점 악화될 것이라고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과 전쟁의 소문, 기근, 지진, 질병과 염병 등이 있을 것인데, 이 모든 것들이 모든 재난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마 24:6-8)고 설명했다.

앞서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파리 테러 이후 하나님에 대해 의심이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마지막 때가 되면 파리 테러와 같은 비극적인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성경이 이미 예언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나님을 의심한다는 것은 성경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것.

그래함 목사는 또 "하나님께서 '왜 입니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라고 질문하는 것이 하나님을 의심하는 것과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면서 자신은 기독교인이 된 이후로 한 번도 하나님을 의심해본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내가 죄인이었으나 은혜로 말미암아 용서 받고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단 한 번도 의심해본적이 없다"면서 "이것은 나의 의와 공로가 아니라 2천년 전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그리고 하나님께서 죽음으로부터 부활시키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인데, 그분은 영원히 살아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22살 때 예수께 내 마음에 들어와주시기를 간구했다"면서 "그 때 이후로 그분을 단 한 순간도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