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단체 IS(이슬람국가)의 박해로 중동의 기독교가 소멸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지만, 중동의 기독교는 순교적 각오로 맞서면서 아직 강한 생명력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강경한 이슬람 국가 중 하나인 이란에서는 기독교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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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미국 기독교 방송 CBN는 쿠르드족 고원지대인 쿠리디스탄(Kurdistan)을 방문한 이란인들과의 인터뷰에서 초자연적인 꿈과 비전을 보고 많은 이란인들이 예수님께 돌아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전에 무슬림들이었던 이들은 신변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인터뷰했는데, 이러한 꿈과 환상이 오늘날 이슬람 공화국인 이란 안에서 절망과 고난에 처한 많은 이란인들에게 소망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데니스'라는 가명의 한 전 무슬림은 예수에 대한 꿈을 꾼 후에 기독교인으로 회심했다. 그는 절망적인 이란의 상황이 많은 이란인들로 하여금 오히려 자신들의 처지에 대한 해답이 되는 예수께 나아오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데니스는 "많은 사람들이 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고 있다"면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어떻게 나타나시는지는 상상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인들이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은 매우 힘들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고 말했다.
데니스의 꿈은 진리의 근원이신 예수를 바라보도록 그를 움직인 아주 극적인 메시지였다.
데니스는 "지금도 기억하는데, 꿈에서 그분의 얼굴에 (상처의) 흔적이 있었고, 면류관을 쓰고 있었는데, 머리에 왕의 면류관을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의 몸의 각 부분에서 아주 강한 빛이 뿜어져 나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분 앞에서 무릎을 꿇고 경배하고 있었다"면서 "그 꿈은 내 인생에서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꿈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살아 있고, 날마다 자신의 삶과 함께 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천국을 보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도록 많은 다른 것들을 보여주셨다"고도 했다.
전 무슬림 여성인 '클레어(Claire)'는 성경과 자신의 친구를 통해서 예수께 나아왔다.
클레어는 "성경을 읽는데, 다른 사람에게 내가 읽는 성경 구절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물어볼 수 없었다"면서 "그런데 대학교에 갔는데, 한 아르메이나 출신 여학생을 만났고, 기독교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들은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예배하는지 등의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것들이었다고 한다.
이 여학생은 자신의 질문에 대해 대답해줬고, 이러한 소개는 자신이 결단을 내리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 결단은 그녀의 삶을 변화시켰다.
클레어는 "신실하신 그리스도께서는 내 삶은 많은 축복을 내려주셨다"면서 "주님의 신실하심을 말로 다 설명할 수 었지만, 그것들이 실제로 내 삶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기도할 때마다, 내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손길이 나의 심령을 터치하고 뒤흔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애비(Abby)'라는 여성도 자신의 회심에 대해 간증했다.
애비는 "하루는 밤에 침대에서 잠을 자는데 꿈을 꿨다"면서 "빛에서 음성이 들려져 왔는데, 내 이름을 부르면서 '나에게 오라. 내가 너를 구원할 것이다. 내가 너를 구원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그런데 또 다른 꿈에서는 '우리에게 오라. 주저하지 말라. 우리에게 오라. 우리가 너를 구원할 것이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애비는 꿈을 믿었지만, 자신의 모든 삶을 그 빛의 근원이신 예수께 내어드리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애비와 그녀의 엄마는 아주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그것은 그들이 정부에 의해 목매달려 처형당하거나 사회적으로 배척당할 수도 있게 하는 것이었다.
애비는 "올해, 약 7개월 전인데, 우리는 온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쿠르드족 고원지대에 왔을 때 기독교인들이 복음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알려줬고, 꿈에 나타난 이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애비는 "우리에게 구원을 주기 위해, 안식을 주기 위해, 생명을 주기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인 '바바라(Barbara)'는 신약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바바라는 "내가 처음에 복음서를 읽기 시작했을 때, 놀라운 능력이 성경으로부터 나와 내 마음에 임했다"면서 "그것은 마치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작은 바위와 같았는데, 한 능력이 내 삶에 개입해 들어왔고, 나는 이제 더이상 이전의 내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거듭난 것과 같은 것이었는데, 내게 일어난 일은 아주 특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에 한 꿈도 꾸었다고 한다.
바바라는 "하루는 밤에 침대에 잠을 자러 갔는데, 예수를 보았다"면서 "나에게 천국에 대해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예수를 바라보았을 때, 나의 믿음을 더 강하게 하고 나의 친구들에게 나의 믿음을 나누기 위해 복음서를 읽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바바라는 "그분의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그분의 형상을 볼 수 있었다"면서 "그분은 왕이었고, 그분의 왕국, 왕권은 온 우주에 미치고 있었으며, 모든 사람들이 그분께 무릎 꿇어 경배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그분은 당신의 왕국에 대해 말씀하셨고, 나는 그들 중에 한 명으로 그분 앞에 서 있었다"고 덧붙였다.
바바라는 지금은 자신이 매우 큰 보물을 가진 것 같은 기분이라면서, 내가 더 많은 것을 내어놓으면 놓을수록 더 많은 것이 돌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바바라는 "알다시피 이란은 매우 위험한 곳"이라면서 "다른 다수의 사람들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반역자로 취급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수수께끼와 같은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났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 세계의 강성 이슬람 국가의 많은 무슬림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회심했다는 이야기는 최근 5년간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기독교 사이트인 갓리포츠(God Reports)는 이전에 무슬림이었던 기독교인들의 회심 경험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들이 꾼 예수에 대한 꿈이 아주 상세하고도 꼼꼼하게 공개되고 있다.
'알라를 찾다가 예수를 발견하다: 한 헌신된 무슬림이 기독교를 만나다(Seeking Allah, Finding Jesus: A Devout Muslim Encounters Christianity)'의 저자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전 무슬림 출신 기독교인인 나비엘 쿠에쉬(Nabeel Qureshi)는 자신이 증거로 특별히 세 가지 다른 꿈을 보여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했는데, 이 꿈들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응답됐는 지에 대해 공개하고 있다. (이것은 이후에 추가로 기사로 제공하겠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기독교인들에게 그들의 신앙의 경험에 대해 더 나누도록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다.
데니스는 많은 사람들이 꿈을 통해 예수께 나아오고 있다면서, 어떻게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시는지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자신도 그것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집을, 진리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니스는 이란에 기독교의 불길을 더 깊이 지피게 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데니스는 "이란인들이 부활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면서 "여러분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이란인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더 요청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