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국가들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온 무슬림 난민들에게 따뜻하게 환대하면서, 무슬림 난민들이 복음에 눈이 열리고, 수백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독교구호선교회(Christian Aid Mission) 이라크 지부의 한 디렉터는 지난 17일 "일부 유럽 국가들은 난민들을 환영하고 피난처가 되어주고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기독교의 원칙과 역사를 가진 유럽 국가들과 한 명의 난민들도 수용하지 않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걸프 국가들 등 이슬람 국가들의 차이를 인식하면서 이슬람 세계에 대한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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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단체인 IS(이슬람국가)의 적의에 직면한 가운데서도 걸프 국가들이 문을 걸어 잠그자, 많은 시리아와 이라크의 무슬림 난민들은 이슬람의 가르침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난하고 있고, 지난 몇 달 동안 수백명의 무슬림 난민들이 예수께로 돌아왔다.

이 디렉터는 "오늘날 IS가 저지르고 있는 만행은 이슬람 경전인 코란과 이슬람 책들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것이 사람들에게 가시적으로,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무슬림들의 간증을 듣는다"면서 IS에 의해 이라크에서 피난 길에 올랐던 자신의 어린 시절 친구 중 한 명이 간증에 대해 나누었다. 

그는 터키에 도착한 후에 독일에 입국하기에 앞서 밀입국 난민선을 타고 죽음의 위기를 넘기면서 그리스의 아테네로 가는 도중 이 디렉터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기독교인들에게서 모든 사랑, 존경, 감사를 발견했으며,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서 본 모든 것은 순수함과 마음으로부터 오는 진심이었고, 그들의 사랑은 무조건적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나에게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수 있는지 물었고, 전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예수께 내려드렸고, 그와 그의 아내는 기도하면서 주께서 자신들의 마음에 들어와주시기를, 그리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구했다."

시리아와 이라크 무슬림 난민들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을 안아주는 것을 발견하고 있다.

레바논의 한 사역자는 금요일 저녁이면 문을열고 난민 가족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종종 우리의 기도가 기적적으로 응답되는 것을 본다"면서 자신의 단체 소속의 한 사역자는 야나(Yana)라는 이름의 무슬림 여성과 성경공부를 했는데 복음의 진리에 대해 조금씩 눈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녀의 남동생이 매우 아파 기침을 하면서 피를 토할 정도였는데, 의사가 즉시 병원에 입원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돈이 없었던 야나는 남동생을 위해 기도했고, 기도 후에 즉시 열이 떨어지고 피를 토하던 기침도 그쳤다."

야나는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한편, 무슬림 난민들을 섬기고 있는 기독교인 사역자들은 이 지역에 겨울이 찾아오면서 난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서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