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딸 첼시 클린턴(Chelsea Clinton)이 낙태 이슈로 인해서 침례교를 떠나 감리교로 옮겼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부모의 기독교 신앙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모욕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지 식스(Page Six)에 따르면, 첼시는 "엄마는 매우 깊은 기독교 신앙의 사람"이라면서 "엄마에게 기독교 신앙은 진짜이며 가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마의 신앙은 도덕적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고, 인생의 수많은 일들을 인도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엄마나 아빠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신앙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나에 대해 말할 때 때로 모욕감을 느낀다"며 "그들은 우리의 신앙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또 청년 시절 낙태를 반대하는 침례교를 떠났다면서, 침례교는 자신이 6살 때부터 낙태에 대해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아빠가 침례교를 떠나기 전에 침례교를 떠났다"면서 "감리교에서 자라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6살 때 주일학교 때부터 나에게 낙태에 대해 말했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힐러리와 첼시는 낙태 찬성 운동과 미국 최대 낙태 단체인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을 지지하고 있다.

첼시는 클린턴 재단과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linton Global Initiative)를 통해서 자선사업을 하고 있다. 또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유세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