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0일(목) 10월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7%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연율기준 최소폭 상승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9%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1월 7.5% , 2월 7.9% 3월 8.5% 4월 8.3%로 물가가 걲이는가 싶더니 5월 8.6%, 6월 9.1%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었다.
그 이후 7,8,9월에 8.5%, 8.3%, 8.2% 로 계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그 하락세는 완만하게 진행되어왔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시장 컨센서스가 7.9%로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셈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주목하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전년 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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