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입국자들을 버스에 태워 LA로 보내고 있는 텍사스 그렉 애벗 주지사가 앞으로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오늘(9일) LA 시로 불법입국자들을 태운 13번째 버스를 보낸 후 구체적인 국경 관련한 각종 수치들을 공개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불법입국자들로 인해서 일어날 수있는 갖가지 좋지 않은 영향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LA 등 불법입국자들을 환영하는 도시들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애벗 주지사가 발언한 '좋지 않은 영향'은 불법인 마약 거래와 인신매매 등을 말하는 것이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불법입국자들을 단속하면서 약 4억 3,600만 도스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펜타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가 LA 등 다른 친이민을 표방한 도시들로 버스에 태워서 보낸 불법입국자 숫자는 33,230여명이다.
지난 5월 그렉 애벗 주지사는 시카고 라이트풋 시장과의 논쟁에서 하루 불법 입국자가 13,000명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국경 방어가 연방정부의 몫인데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성향이 강한 많은 주들이나 도시들이 이민자 성지를 선언했으니 불법입국자들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렛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 주의 작은 국경 도시들이 불법입국자들에 의해서 압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수천명에 달하는 불법입국자들이 넘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텍사스 주는 국경 작은 도시들을 그대로 방치할 수없기 때문에 불법입국자들을 받아들이겠다는 도시들로 보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LA는 불법입국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LA와 캘리포니아 정치 지도자들이 자주적인 이민자 보호를 천명한 만큼 불법입국자들을 LA로 실어나르는 행위가 문제될 수없다는 것이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최근 캐런 배스 LA 시장이 허리케인 '힐러리'가 몰아치는 중에도 버스를 보낸 것이 대단히 비인간적인 처사라고 비난했음에도 불구하고 LA로 향하는 버스가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