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인원 기자] = 세계 최장신, 최단신 남성의 만남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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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10회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을 맞아 영국런던에서 신장 2m51cm의 술탄 코센(31·농부)이 신장 55cm의 찬드라 바하두르 당기(74)와 대면했다.

터키 국적의 코센은 지난 2010년 2m51cm에 달하는 키로 살아있는 남성 중 가장 큰 남성으로, 네팔 국적의 당기는 신장 55cm로 살아있는 사람 중 가장 키가 작은 남자로 등재됐다.

당기를 만나고 싶었다는 코센은 "우리는 실생활에서 유사한 고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눈을 처음 보았을 때 선하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기도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을 만나서 반갑다. 나와 정반대의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