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인원 기자] = 유튜브가 ’2014년을 빛낸 글로벌 인기 영상’ TOP10을 발표했다.

1위로 폴란드에서 등장한 대형 거미 개에 혼비백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몰래카메라로 찍은 영상이 선정됐다.



2위는 호날두, 네이바르, 루니 등 인기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나이키 광고가 차지했다.



3위는 처음 보는 사람과의 첫 키스를 재연한 영상이었다.



선정된 영상들의 총 조회수는 수억뷰 이상이며 해당 채널들의 구독자 수 총합은 2100만이 넘는다.

올 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직비디오 10위 중 8편은 여성 뮤지션의 작품이었다. 선정된 뮤직비디오들은 총 10억회 이상 시청됐으며 각 뮤지션들의 채널을 구독하는 팬들은 5500만을 넘어섰다.

케이티 페리의 ‘다크호스', 훌리오 이글레이시아스의 '바이란도(스페인어)', 샤키라 '캔트 리멤버 투 포겟 유'·'라라라' 등이 순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리와인드 페이지에서 '채널'을 한국으로 재설정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한국 사용자들 사이에서 뮤직비디오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인기 동영상으로는 디즈니 애니매이션 ‘겨울왕국’의 '렛잇고'가 꼽혔다. '렛잇고'의 뒤를 이어 한국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윤민수&신용재- 인연 불후의 명곡2'가 인기가 좋았다.'오렌지캬라멜_까탈레나_Dance Only', '또봇 11기-출동! 또봇 전편'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