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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스마트워치가 매거진 보그의 3월호에 12페이지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하이엔드 웨어러블을 표방한 애플 워치는 고급스러움과 패션브랜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애플워치의 최저가 모델은 여전히 경쟁사 제품들 가격의 두 배를 상회한다.
애플 워치는 스테인레스 스틸 표준 모델, 고무 스트랩, 알루미늄 스포트 모델에서 각각 두 가지 크기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들은 모두 보그 지 3월호를 통해 하얀 배경으로 게재됐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프리뷰되어 온 여느 패션브랜드의 봄 콜렉션처럼 실려 눈길을 끌었다.
애플워치는 지난 해 보그 지 중국판의 표지를 통해 인쇄물에 처음 공개됐다. 이는 편집자 안나 윈투어가 보그를 기술적인 내용도 잘 다루는 패션매거진으로 만들고자 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구글 글래스 또한 12 페이지에 걸쳐 실린 바 있다.
애플은 다양한 스트랩, 마감, 스타일 옵션을 가진 다양한 콜렉션을 보여주고 있다. 보그의 디지털판은 18캐럿 로즈골드 애플워치 에디션의 비디오 광고를 게시했고 테크 블로그 9to5Mac은 이를 캡처해 공개했다.
애플워치는 또 다른 콘데나스트 타이틀인 셀프 매거진의 2월 이슈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Ad Age는 매거진에 모델 캔디스 스완에포엘이 애플워치 스포트 에디션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피트니스 기능에 대해 언급이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