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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90조원에 달해 3년 연속 세계 2위로 집계됐다.
브랜드 파이낸스(영국의 브랜드 평가기관)는 최근 발표한 '2015 글로벌 500 연례 보고서'에서 "삼성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4% 증가한 817억 1600달러(약 89조 9000억원)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2012년까지 6위였던 삼성은 2013년부터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애플은 2011~2013년까지 지켜왔던 1위 자리를 작년에 구글에게 내 주었고, 구글은 2014년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약 1588억달러/ 한화 약 162조)가 40% 성장하여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3위로 떨어지면서 주춤한 상태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10대 기업은 미국 8곳, 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이 한 곳씩 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브랜드경쟁력지표(BSI)와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달러로 환산했다.
다음은 브랜드 가치 상위 10위 순위
1위 : 애플 1283억300만달러
2위 : 삼성 817억1600만 달러
3위 : 구글 766억8300만달러
4위 : 마이크로소프트 670억6000만달러
5위 : 버라이존 598억4300만 달러
6위 : AT&T 588억2000만달러
7위 : 아마존 561억2400만달러
8위 : GE 480억1900만달러
9위 : 차이나모바일 479억1600만달러
10위 : 월마트 467억3700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