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LAX)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LAX 터미널 4 연결구간 건설의 획기적인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상량식을 거행했다. 공사 인부들이 연결구간 구조물 위로 마지막 구조 철재를 놓는 순간이었다.

1억15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다른 여러 터미널 을 경유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층 구조물을 만들어 LAX의 톰 브래들리 국제 터미널과 터미널4를 잇기 위해 시작됐다.

LA국제공항 사무차장 로저 존슨은 "LAX 의 현대화를 위해 손꼽아 기다리던 날" 이라고 말하며 "LAX를 로스앤젤레스의 진정한 세계적 관문이 되게 하는데 큰 발을 내딛은 것"이라고 사업을 평가했다.

이 사업에는 기내 수화물 검사 시스템, 수화물 이송 시설, 다섯 줄로 설 수 있는 승객 안전 검문소도 포함돼 있다.

또 공항 관계자들에 따르면, 터미널 5에서 터미널 8 사이를 이동하는 승객들은 승객용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중을 위한 광장도 터미널 윗층의 야외 휴식 공간을 위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터미널 4 연결구간의 완공 시점을 2016년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