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을 꺽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꼽은 브랜드 충성도 1위 기업에 올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통상적으로 업계에서 '브랜드 충성도'는 애플 아이폰 사용자가 갤럭시S 사용자보다 훨씬 높다는게 정설로 굳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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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매체 CNET은 8일 미국 온라인 설문조사업체 서베이몽키가 지난해 4분기 성인 50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서 삼성전자는 35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조사업체가 설정한 충성도 기준 점수는 19점이었다. 애플은 28점으로 미국 재무관리 소프트웨어업체인 인튜이트(Intuit)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로 유명한 어도비(Adobe)는 1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근 인터넷 브라우저 ‘익스플로러(IE)’의 공식 폐기를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는 -8점으로 최하위로 내몰리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애플이 만족도 41%로 1위, 삼성전자는 25%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만족도 기준점인 75%에는 한참 모자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