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 북부 해변에서 낚시를 하던 한인 2명이 최근 손도끼 등을 휘두른 현지인 강도에 의해 폭행을 당해 얼굴 등을 크게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오클랜드 북쪽의 한 해변에서 30대 현지인이 낚시를 하고 있던 한인 2명에게 금품 등을 요구하면서 손도끼 등을 이용해 폭력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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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고의상해, 특수강도, 위험 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한인들을 공격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현재 추적 중이다.
범인들은 당시 해변 부둣가에서 낚시를 하던 한인들에게 다가가 손도끼로 위협하면서 차량 열쇠와 지갑을 요구하고 주먹과 도끼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폭행으로 한인 1명은 얼굴 등에 자상과 타박상을 입었으며, 다른 1명은 실신하기도 했다. 피해 한인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