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메신저 이용을 늘리기 위해 8일부터 웹 메신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PC 환경에서도 페이스북의 메신저 앱만 별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이 이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만이 아니라 데스크톱이나 랩톱 등에서 페이스북 서비스에 들어가지 않고 웹 브라우저 탭을 통해 독립된 형태의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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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로 페이스북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오른쪽 하단에 조그맣게 표시되는 창을 통해 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PC의 큰 화면 전체를 통해 페이스북 메신저를 별도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뉴스피드나 프로필 페이지의 방해없이 메신저 대화에만 집중할 수 있다.
송금 등 모바일 페이스북 메신저의 기능도 지원한다. 친구에게 송금을 원하면 데스크톱 또는 태블릿PC에서 메신저닷컴에 접속한 뒤 바로 보낼 수 있다.
기존의 모바일 앱과 마찬가지로 화상 전화, 스티커, 이모티콘, 기기간의 채팅 동기화 등이 지원된다.
이 서비스는 영어 사용자들에게 먼저 제공되며, 다른 언어 사용자들에게는 몇 주 내로 제공될 예정이다.
웹 메신저는 메신저닷컴(messenger.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