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LA 지역방송 KTLA에 따르면, LA 동쪽에 있는 샌버나디노 시에서 경찰 차에서 도둑질한 20대 여성이 결국 자신의 3살난 딸이 집에 찾아온 경찰관에게 훔친 총을 겨누는 바람에 결국 범행이 발각되어 체포됐다.

지난 7일 샌버나디노 시에서 휴무 중인 LA카운티 셰리프국 경찰관이 잠시 순찰차에서 떠나 있는 사이 권총 2정과 각종 물품을 도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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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샌버나디노 경찰은 주변 지역에서 차량검색을 벌이다 라몬 퀸테로(25)가 몰던 차량에서 도난 당한 권총 1정을 발견했고, 퀸테로의 차량등록증에서 킴벌리 토레스(25)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지난 12일 토레스 집을 찾아가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토레스의 3살난 딸이 침실에서 권총을 들고 나와 경찰관을 겨눴다. 이에 경찰이 급히 총을 빼앗은 후 확인한 결과 이 권총이 도난당한 나머지 권총임을 확인했다. 총에는 실탄까지 장전되어 있었다.

경찰은 집안 내부를 수색한 결과 경찰차에서 도난당한 물품 상당수를 찾아냈고, 킴벌리 토레스를 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해 입건하고 3살난 딸은 아동보호시설에 격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