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홈페이지 캡처
우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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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우버는 영국 런던 사용자들의 신고로 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예약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차량에 대한 요금이 계정에 부과돼 불편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우버 계정의 로그인 정보가 '어둠의 경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Vice's motherboard가 보도한 바 있다.

Courvoisier라는 한 벤더는 Motherboard에 자신이 수천개의 해킹된 계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명의 우버 사용자는 motherboard에 그들의 유출된 사용자명과 패스워드가 맞다고 확인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많은 우버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이용하지 않는 운임이 부과되었다고 알려 왔다.

Motherboard의 뉴스는 3월 27일 보도됐다. 우버는 그 주장에 대해 조사했고 3일 뒤 보안 위반에 대해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버는 그들의 서버가 해킹되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우버의 대변인은 "부정한 방법으로 계정에 액세스 하거나 판매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불법이고 우리는 이 보고서에 대해 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어둠의 경로'에 공개된 계정정보를 구입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타인의 정보로 앱에 로그인할 수 있으며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하지만 계정 소유자의 신용카드 정보 전체에 액세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앱을 통해서는 신용카드의 마지막 4자리 숫자, 만료일, Zip 코드 확인이 가능하다.

우버 사용자들은 모든 예약 여정에 대해 앱의 알림 기능과 이메일을 통해 통보를 받는다. 우버는 사용자들에게 계정에 대해 고유의 비밀번호를 적용하길 권장했다.

창립 6년을 맞은 우버는 500억 달러의 가치 평가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우버는 전세계적으로 경쟁 업체들과 규제의 장애물과 직면하고 있다. 현재 우버 앱은 55개 국가, 200 개 이상의 도시에서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