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약 50여명의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여성민병대가 새롭게 조직돼 시리아 북동부의 주요 도시인 알-하사케(Al-Hasakeh)의 기독교인 집단 거주 지역을 지키기 위해, 또 종교자유와 자녀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와 맞서 싸우고 있다고 세계 주요 언론들이 보도해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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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했던 곳인 알-하사케에서 IS가 시리아군에 의해 밀려나고 있으며, 주민들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은 최근 시리아 군이 알 하사케 지역에서 이슬람 수니파 조직 IS(이슬람국가)를 몰아내고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이 마을로 돌아가 집을 복구하는 등 일상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알-하사케 지역에는 약 3만명이 넘는 앗시리안 기독교인들이 살고 있는데, 지난 2월 IS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수십명이 사망하고 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납치된 바 있다. 5개의 교회도 파괴했었다.
IS는 지난 9월에도 이곳에 연쇄 폭탄 테러를 감행해 39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피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