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기독교인들은 혼전 순결을 포함해서 무엇이 자신들에게 삶에 있어서 가장 큰 영적 성취와 기쁨을 주는지 끊임 없이 찾아야 한다. 이러한 추구 없이 성관계를 포함해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에 대해 순간적인 정욕과 쾌락을 따라 선택해서는 안 된다는 것.

<종교는 싫지만 예수님은 사랑하는 이유>라는 책과 동영상으로 유명한 미국의 기독교 저자요 강연자인 제퍼슨 베스키(Jefferson Bethke·25)가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한 말이다.

"당신은 혼전성관계를 가져야 하는가?(Should You Have Sex Before Marriage?)"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에서 베스키는 "많은 청년 기독교인들이 '제가 혼전성관계를 할 수 있을까요?(Can I have sex before marriage?)'라고 질문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질문으로, 정말 해야 하는 질문은 '제가 혼전성관계를 가져야 하는가요?(Should I have sex before marriage?)'라는 질문'"이라고 말했다.

베스키는 그러면서 고등학생만 되어도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혼전성관계는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해도 되느냐 안 되느냐의 질문이라고 지적했다.

베스키는 이어 "우리가 항상 해야 할 질문은 '무엇이 가장 큰 기쁨으로 우리를 인도해주는가?, 가장 큰 기쁨이 어디에 있는가?, 가장 큰 성취감은 어디에 있는가? 가장 큰 만족은 어디에 있는가?'다"라고 말한 뒤 혼전성관계를 포함해 직업, 인간관계, 학업 등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이 질문들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性)은 우리 안에 있는 아주 신성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우리의 정체성과도 아주 깊이 연관되어 있어우리 존재의 일부라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키는 그러면서 "성관계의 본질은 (특정 부위가 아닌) 한 사람(전체)을 바라보는 것이며, 그들의 취약함(성격적·인격적 결함이라던지, 외모나 능력의 부족이라던지, 잘못이나 실수를 할 수 있는 연약함)까지 모두 받아들이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깊은 관계는 결혼 서약 관계 밖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키는 그동안 성(性)에 대한 여러 동영상들을 유뷰트에 공개했다.

지난 2011년에는 '성적 치유(Sexual Healing)'라는 주제의 집회에서 "성이 단지 재미(fun, 쾌락)를 위한 것이라면, 왜 그것이 오히려 큰 피해를 주는가?"라면서 "그것은 당신이 육체(몸)이 아니라 영혼으로 성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