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중에는 다른 사람의 동기에 대해 항상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
앞에서는 칭찬하면서도, 뒤에서는 숨은 동기나 목적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그것을 찾아내려고 한다.
존 파이퍼 목사는 지난 12일 기독교 사이트 디자이어링갓(DesiringGod)에 올린 글에서 이것을 습관적 의심이라고 하면서 이 소모적 습관을 떨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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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목사는 "이런 종류의 습관적 의심은 사랑이 없는 것으로, 따라서 잘못"이라면서 그 이유를 성경을 통해 제시했다.
파이퍼 목사는 "기독교인은 사랑을 따라 행해야 하며, 사랑의 본질은 다른 사람에게서 좋은 모습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고린도전서 13장 7절을 언급했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7).
파이퍼 목사는 "사랑은 사람들에게서 최악이 아닌 최고를 희망하는 것"이라면서 "사랑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했음직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동기를 다른 방식으로 짐작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의 동기가 여기에 있지 않다고 뒤집어씌울 때 좋아하지 않을 것인데, 다른 사람에게도 그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파이퍼 목사가 제시하는 습관적 의심의 죄와 맞서 싸울 수 있는 4가지 방법은 무엇일까?
1. 불안을 버리라
파이퍼 목사는 "다른 사람의 동기에 대한 불안한 의심은 생산적이지 않다"면서 마태복음 6장 27절을 인용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마 6:27)
파이퍼 목사는 "다른 사람의 동기에 대한 불안한 의심은 좋지 않고,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우리 삶에 보탬이 되는, 더해주는게 하나도 없다"면서 "오히려 관계를 어렵게 하고 더 나쁘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2. 당신의 마음을 점검하라
파이퍼 목사는 "다른 사람의 동기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품는 것은 숨은 동기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증상일 수 있다"면서 다른 사람들을 칭찬할 진정한 이유가 있을 때 그들을 마음껏 칭찬해줄 수 있는 길을 더 찾아보라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습관을 더 가지면 가질수록,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무엇인가 다른 것을 행할 것이라고 자동적으로 가정하는 일이 더 줄어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3. 칭찬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감사를 표하라.
파이퍼 목사는 "해법은 다른 사람이 당신을 칭찬할 때, 이에 대해 진정한 감사를 표하는 것"이라면서 "그들이 당신에게서 무엇을 얻으려고 그럴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칭찬하는 사람이 당신이 의심하는대로 정말로 숨은 동기가 있다 하더라도, 칭찬을 받은 것에 대해 진심 어린 기쁨과 반가움을 표시하면 숨은 동기가 바싹 말라버릴 것"이라면서 "다른 사람의 동기에 대한 걱정 없이 다른 사람의 칭찬을 기쁨으로 받으라"고 강조했다.
4. 기도
파이퍼 목사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기도해야 한다"면서 "하나님께 당신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달라고 기도하고 간구하라. 그리고 의심으로 기울어진 당신의 성향을 가져달라고도 기도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