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문화적 무관심과 조롱, 배제, 그리고 적대감 가운데 있지만 이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것이라면서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따라 이에 대해 반응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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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목사는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베들레헴 2016 컨퍼런스(Bethlehem 2016 Conference for Pastors and Church Leaders)에서 교회 성장 컨설팅 전문가인 에드 스테처(Ed Stetzer)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의 말을 인용해  미국 기독교는 미국 문화의 주류로부터 덜 명목상의 존재가 되고 있으며 더 명확하게 정의되고 있고 더 아웃사이더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파이퍼 목사는 "미국 문화의 주류로부터 더 아웃사이더가 된다는 것은 진정한 기독교가 숫자가 감소하고 있고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3일 동안 계속됐는데, 그 결론은 "예수를 증거하기 위해 당하는 불시험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라(Think It Not Strange: Fiery Trials and the Testimony of Christ)"였다.

파이퍼 목사는 명목상의 기독교인들을 비기독교인으로 만들려는 세력들은 우리의 문화가 진정한 기독교에 점점 적의적이 되도록 만들고 있다면서 "무신론자와 무종교자(nones)"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이퍼 목사는 "미국 주류 문화의 세계관과 도덕적 신념은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세계관과 도덕적 신념과 점점 부딪히고 있다"면서 "불신 문화의 상태는 교회의 상태에 대한 성적표가 아니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이어 컨퍼런스의 목적은 문화적 무관심과 조롱, 배제, 그리고 적대감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이라는 교회 안에 세워진 평화의 신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많은 슬픔 가운데 있는 이들을 하나님께서는 넘치는, 그리고 그리스도를 높이는 기쁨과 사랑의 삶을 살도록 부르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인들의 삶에 다가오는 것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성경은 잘 가르쳐주고 있다면서 베드로전서 4장 12-19절을 인용해 답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적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얻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 어디 서리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께 부탁할찌어다"(벧전 4:12-19)

파이퍼 목사는 "믿는 자들의 앞에 있는 그리스도의 고난은 믿는 자들이 기대해야 할 것의 총체"라면서 "기독교인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때 그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지혜로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를 정화의 고난(the sufferings of purification)이 아니라 형벌의 고난(the sufferings of punishment)으로부터 구원 받도록 계획하셨다"면서 "고난은 우리를 정화의 불(the fires of refining)이 아니라 지옥의 불(the fires of hell)로부터 구원해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