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기독교 저자인 레이라니 헤이우드(Leilani Haywood)는 최근 "당신의 자녀에게 임한 하나님의 소명이 상처가 될 때(hen God's Purpose for Your Child's Life Hurts You)"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의 인생 가운데 당신의 목적을 부여하실 때 우리의 허락을 요구하지 않으신다"면서 자녀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소명의 문제와 이로 인해 부모가 받을 수 있는 상처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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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우드는 칼럼에서 야곱이 아들인 요셉에 두었던 소망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문제를 설명했다.

야곱은 요셉에게 채색옷을 입혔다. 천사들이 사다리를 타고 오르낙 내리락 거리는 사닥다리의 환상을 보았던 야곱(야곱이 사닥다리였다)은 요셉에게 큰 꿈과 소망을 두고 있었지만, 야곱은 요셉을 잃어버렸다. 요셉을 미워한 형들이 그를 애굽에 노예로 팔아넘겼지만, 아버지에게는 요셉이 죽었다고 속였다. 그래서 야곱은 요셉이 죽은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요셉이 형제들로 인해 노예로 팔려갈 때,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다른 목적을 두고 계셨다.

그러나 야곱이 분명하게 배운 것은, 자신이 요셉의 미래를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헤이우드는 "야곱처럼, 우리도 우리의 자녀들의 미래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내가 너의 자녀를 적대적인 이방 국가에 노예로 보낼 것이라고 하시거나 자신이 하지 않은 일로 인해서 감옥에 보낼 것이라면 당신은 '좋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만약 그것이 나의 자녀의 미래라면, 나는 그런 미래에 대해 알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은 자녀들의 미래를 자신이 마음대로 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헤이우드는 또 "노예가 된 요셉은 야곱의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울부짖었을 것"이라면서 "요셉은 하나님께서 아버지인 야곱이 외삼촌이었던 라반의 노예에서 해방되도록 도우신 것처럼 자신을 도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자녀는 그들만의 하나님과의 이야기가 필요하다"면서 요셉도 자신의 운명과 신앙, 질문, 정체성을 놓고 씨름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자신만의 개인적인 관계를 가지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지게 됐고, 자녀들에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곱의 요셉을 향한 꿈이 깨진 것처럼, 우리의 우리의 자녀를 향한 꿈이 깨어지는 시점을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는 당신만의 우리의 자녀와 그들의 미래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부모들에게, 자녀들에 대해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도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길이 당신을 울부짖게 하고 궁금증에 빠뜨린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당신의 길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신뢰하라"고 강조했다.

헤이우드는 "나는 약 30년간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서 그분은 나의 이해를 넘어선 창조주라는 사실을 배워왔다"면서 그분은 당신의 문화나 아젠다에 갇히는 분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역사의 때가 되어 사람들을 부르실 때까지 그들 하나 하나를 아주 복잡한 모양으로 빚어가는 것을 사랑하시는 장인이라고도 했다.

헤이우드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편안함과 안락함을위해 일하지 않으시며, 우리의 작은 꿈보다 더 크고 위대한 것에 대한 목적을 두고 일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아들인 요셉이 한 나라를 구원하는 자가 될 것이라는 것은 물론, 그것을 위해 겪고 견뎌야 할 시험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지 않으셨고, 그것은 야곱의 생각에도 없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헤이우드는 "부모들은 자녀들의 문제에 대해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자녀에 대한 하나님의 소명과 목적을 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녀들의 선택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하늘의 신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한 남자와 한 여자에 대한 당신의 목적을 아시고, 창조주이신 그분만이 당신의 영광을 위해 환경과 사람들을 어떻게 배치할 지에 대해 아신다고 강조했다.

헤이우드는 "나는 내 자녀들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고, 예언의 말씀도 받았다"면서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재단 앞에 내려놓아야 하며, 자녀들에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자녀들은 결국 하나님을 친밀하게 인격적으로 알아야 하며, 나는 그 길에서 비켜서야 한다"면서 "나는 자녀들의 인생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나의 자녀들은 하나님과 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다른 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해 그들을 구원하실 수 있는 그분의 손에 내어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한다"면서 "물론 자녀들에게 안전과 보호를 제공해야 할 모든 책임은 다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모들은 자녀들의 영적 기초를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하고 그들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물질과 시간, 그리고 마음과 믿음과 사랑을 쏟아내 그들이 법적인 성인이 되면 우리의 책임은 일단 다한 것"이라면서 "그들을 계속해서 조종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야곱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를 다스리는 요셉을 만났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보이셨다"면서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들은 살아 있었고,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되어 있었고, 전 세계를 구원하는 자였다"고 말했다.

헤이우드는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대학에 가고, 졸업 후에 연봉이 높은 직업을 얻고, 결혼해서 자녀를 가지기를 원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당신의 계획과 너무나 다를 수 있다"면서 그래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