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아픈 것도 힘들지만, 부모에게는 자녀가 아픈 것보다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
2014년 8월 어린 아들이 말기암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했던 미시시피주의 한 어머니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그 가운데 떠오르는 영감을 글로 쓰고 또 그림으로까지 표현하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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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는 최근 자신이 그동안 쓰고 그렸던 글과 그림을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에 공유,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이 인생의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미시시피주 스타크빌(Starkville)의 메리에스더 머피 엘람(MaryEsther Murphy Elam)은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의 성경그림을 공개했다.
엘람의 아들은 간암 말기로 암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 고통의 시간을 보내면서 엘람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자신의 성경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엘람은 "우리는 많은 날을 밤 낮 없이 병원에서 보내야했고, 나는 다른 해야 할 것을 찾지 못한다면, 내가 완전히 미쳐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즉각 깨달았다"면서 "나는 하나님께서 내가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새롭게 주실 것이라고 믿었고, 나에게 성경그림일기를 허락하셨다. 그것은 내가 필요한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엘람은 지역교회의 성경공부에 참여하면서 성경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고, 아들이 암으로부터 회복되기를 소망하면서 성경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엘람은 최근 지역 방송 WDAM-TV에 "나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한 여성이 성경그림 그리기에 대해 아느냐고 나에게 질문을 했고, 모른다고 하자 이것에 대해 가르쳐주면서 한 번 해보라고 권했다"면서 성경 그림을 그리면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엘람은 또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면서 떠올랐던 영감을 그리면서 나의 아들을 치유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면서 "나는 하나님이 너무나 절실히 필요했고, 성경그림 그리기는 하나님과 매일 교제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말했다.
이것은 또 다른 이들에게도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면서 성경그림 그리기를 권하고 있다면서 "나의 작품이 매일 성경을 읽도록, 하나님과 교제하고 대화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하나님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자신의 소원을 전했다. 실제로 자신이 병원에 있는 동안 성경에 그린 그림에 간호사들이 관심을 보이면 예수님에 대해 소개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엘람의 그림들이 포스팅된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maryesther.elam/media_set?set=a.10101539448005916.1073741835.26506364&type=3&pnref=story)는 며칠 만에 4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참, 독자들이 궁금해할 것이 하나 있겠다. 엘람의 아들은 2016년 1월로 1년째 암이 재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