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미국 대선을 위해 기도하는 '디시젼 어메리카 투어(Decision America Tour)'라는 이름의 '50개주 순회 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지난 10일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6번째 기도회를 이끌었다.
그래함 목사는 이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는 미국 최대의 실패 중 하나이며, 하나님의 법을 거스르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는 미국에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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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함 목사는 그동안 언론으로부터 동성결혼과 관련,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인종차별을 지지하는 사람들만큼 잘못된 것이 아니지 않은가?"는 질문을 받아왔다.
애틀란타는 인종차별이 심각한 곳이었고, 이로 인해 이 문제가 다시 한 번 제기됐다.
그래함 목사는 이와 관련 지역 언론 '11 Alive'에 "성경은 인종차별에 대해 (단언적으로, 명시적으로) 가르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동성애에 대해서는 매우 분명하게 말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성경을 가지고) 논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인종 차별(Segregation)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으로, 성경에는 언급되어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과거에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자신들의 관점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성경을 이용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인종차별(segregated)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성경 본문을 보여달라"면서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것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함 목사는 디시전 어메리카 투어에서 미국에 대한 도덕적 공격(moral onslaught)에 대해 계속해서 언급하면서 미국의 복음주의자들이 투표에 나설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미국 최대의 실패 중 한 가지로 규정하고 있다.
그래함 목사는 동성결혼이 왜 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하나님이 가르치는 것을 거스리기 때문"이라면서 "하나님을 대적할 때, 그것은 항상 사회에 위험하다. 그것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동성애자 한 명이 사회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 사람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냐? 아니면 일반적으로 질문하는 것이냐? 동성애자들의 형벌을 면하게 하고 그것에 귀를 기울일 것인가?"라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법에 반대되는 법을 채택할 경우, 언제라도, 우리는 국가로서 국민으로서 곤경에 빠질 것. 하나님의 법에 반대되는 모든 법은 골칫거리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동성애자 커플은 사회를 안정시킨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당신이 하는 것이 무엇이든 하나님의 법에 반대되는 것은 그럴 수 없다"면서 "동성결혼은 하나님의 법을 거스르는 것이며, 그것은 사회를 약화시키고 사람들을 약화시킬 뿐이다. 의문의 여지가 없이, 그런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