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의 앨러나 프랜시스(Alannah Francis)는 최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오해 7가지(7 misconceptions about Christians that most people have)"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 7가지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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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독교인들은 완벽해야 한다
프랜시스는 "기독교인들은 절대로 완벽하지 않다"며 "기독교인들도 자신들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여전히 죄를 범하지만, 예수께서는 우리와 같은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면서 누가복음 19장 10절을 인용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프랜시스는 "우리가 결코 완벽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안다"면서 "하지만 예수께서는 우리가 계속해서 전진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를 위해 이미 죽으셨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프랜시스는 그러나 우리가 선을 행하는 것이 천국에 갈 수 있는 길은 아니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면서 그분의 은혜와 희생을 헛되게, 부끄럽게 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에베소서 2장 8-10절을 인용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8-10)
2) 기독교인들은 항상 다른 사람들을 정죄한다.
프랜시스는 "기독교인들은 죄적인 행동을 정확하게 인식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판단할 위치에 스스로를 두지 않는다"면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 대해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바로 죄인들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
3) 기독교인들은 재미가 없다.
프랜시스는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우리의 개성(인격)을 다 박탈당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기독교인들은 다른 사람들처럼 재미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은 기쁨의 일들이 가득하게 기록되어 있다"면서 "기독교인들이 항상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4) 기독교인들은 항상 다른 사람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
프랜시스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소식을 나누는 것은 기독교인들에게 중요하지만, 기독교인들이 매 순간 순간을 어떤 사람을 기독교인으로 회심시키는 방법을 알기 위해 골몰하면서 사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5) 기독교인들은 반과학적이며, 성경의 모든 말씀을 문자 그대로 다 믿는다.
프랜시스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과학과 기독교가 양립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의해서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프랜새스 콜린스 원장(Francis Collins)은 이것에 대해 '나는 과학과 신앙의 진리들이 서로를 보완해주는 놀라운 조화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왔다. 성경의 하나님은 게놈(genome)의 하나님'이라고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또 "일부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지만, 대부분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문자적 해석과 비유적 해석을 모두 이용해서 이해하고 있다"고 문자적으로만 성경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고 지적했다.
6) 기독교인들은 신약만 읽는다.
프랜시스는 "신약과 함께 구약은 하나님의 본질(본성)을 우리에게 드러내는데 결정적이며 중요하다"면서 "구약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모든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7) 기독교인들은 주일에만 교회에 간다.
프랜시스는 기독교인들은 주일에만 교회에 가지 않으며, 주 중에 교회에 가는 기독교인들도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