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가 자살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자살은 해결책이 아니며, 돌이킬 수 없는 결정(permanent decision)을 한 아들로 인해 매일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렌 목사의 아들 매튜는 정신질환으로 투병하다 지난 2013년 4월 5일 권총 자살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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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목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러 연구 조사 결과들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약하기는 하지만 자살 충동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자살이 그들의 문제의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순간적인, 일시적인 문제에 대한 돌이킬 수 없는 해결책(permanent solution)"이라고 말했다.
워렌 목사는 또 아들의 자살 후에 매일 그의 가족이 깊은 고통과 슬픔을 견뎌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것은 내 인생 최악의 순간이었고, 자신의 생명을 가져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한 아들로 인해 지금도 매일 매일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렌 목사는 자살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자살이 해결책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영구적인, 돌이킬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렌 목사는 "자살은 순간적인, 일시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영구적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지혜로운 해결책이 아니며, 고통을 끝내기 위해 죽지 말아야 한다"면서 자살은 모기의 집을 없애기 위해 핵폭탄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살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며,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입힌다"면서 "특히 당신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워렌 목사는 "어떤 감정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영원하지 않다"면서 "우울증은 매우 강렬한 감정이지만, 그것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우울증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절망을 홀로 져서는 안 된다"면서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갈라디아서 6장 2절을 언급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
워렌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계시다"면서 "당신을 향한 이 계획과 목적은 문제나 당신이 지금 느끼는 감정보다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