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앤코(Chase & Co.)는 목요일 2분기 이익이 28%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대출금에 대한 미래 손실 충당금 명목으로 4억 2,800만 달러를 추가로 마련했다.
이로 인해 이익은 86억5000만달러(주당 2.76달러)로 하락해 FactSet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수익 주당 2.89달러에 못 미쳤다.
1년 전, 이 은행은 경제가 팬데믹에서 빠르게 회복되면서 대손 준비금에서 30억 달러 를 빼냈고, 이익은 119억 5000만 달러(주당 3.78달러)로 증가했다.
매출은 1% 증가한 30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318억1000만 달러를 하회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지출을 늘렸고, 제 시간에 카드빚을 갚아왔음에도 불구하고 JP 모건은 잠재적인 미래 손실에 대비해 움직였다. 시장 변동성은 거래 운영 에 도움이 되었지만 초기 공모 및 빅딜에 대한 자문 수수료는 말라갔다 . 금리 인상은 대출에 대한 수익성이 증가했음을 의미했지만 모기지 급감했다.
이례적인 분위기로 인해 은행 간부들의 경제적 견해가 분열되어 이번 시즌의 실적 보고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Jamie Dimon ) 최고경영자(CEO )는 "경제적 허리케인" 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했지만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확신하지 못했다.
소비자 부분의 경우 매출이 1% 감소하고 이익이 45% 감소했는데, 이는 2021년 2분기 대손 충당금의 방출(a release)을 반영한 것이다.
체이스 신용 카드 지출은 1년 전보다 21%, 1분기 보다 15% 증가했다. 하지만 수수료 수입은 줄었다. 모기지 대출은 45%, 자동차 대출 및 리스 발생은 44% 감소하면서 고액 대출이 하락했다.
기업 및 투자 부분에서는 매출은 10% 감소한 반면 이익은 26% 감소했다.
변동성 시장과 금리 변동으로 인해 월스트리트 거래 수수료가 15% 상승했다.
투자 뱅킹 수수료는 54% 하락했는데, 이는 기업 거래 및 주식 판매가 작년부터 급격히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매출은 상업부분에서 8%, 자산관리 부분에서 5% 증가했다.
대출의 총량은 6% 증가했으며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연준은 5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고 6월에는 0.75%포인트 더 인상했다. 이번 달에는 또 다른 인상이 예상된다. 이를 통해 은행은 예금에 대해 지불하는 이자율을 천천히 올리더라도 대출에 더 많은 이자를 부과할 것이다.
은행의 순이자 마진(대출금에서 예금 상환액을 뺀 금액)은 3월 말의 1.67%에서 1.80%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