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부촌으로 꼽히는 팔로스 버디스에 위치한 롤링 힐스 에스테이츠에서 지난 주말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여러 채가 붕괴됐다.

특히 그 후에도 산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주택들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이 지역 산사태는 지난 8일(토)부터 시작됐다. 

8일 오후 4시쯤 피어트리 레인에 위치한 주택들에서 수도관이 파열됐고, 주민들은 즉각 긴급 대피해야만 했다.

일부 주민들은 지난주 목요일인 지난 6일부터 주택 지하에서 갈라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이번 산사태로 12채의 하우스가 '완전히 붕괴됐다'(completely destroyed)고 밝혔다.

이 중에는 한인들이 소유한 주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사태로 인근에 사는 주민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사태는 계속 진행 중으로 추가 대피령이 내려질 수 있어서 추가적인 피해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산사태가 일어나게 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팔로스 버디스 산사태로 주택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