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브라의 한 주택 차고 앞에 주차된 전기차 2대에서 화재로 차량이 모두 전소되는 일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화) 오전 2시 30분 경 라하브라 2500블록 한 주택에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집 드라이브웨이에 주차된 2대의 차량이 화염에 휩싸여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화재 진화에 나섰다.
소방관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다행히 차고나 집으로 불이 옮겨 붙지 않았고 부상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방화나 범죄와 관련된 단서는 찾지 못했다고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을 녹화한 동영상에는 당시 화재 차량에 전기 충전기가 꽂혀 있는 것이 확인되어 충전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배터리에서 발화된 것이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다만 조사 당국은 현재 공식적인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발표를 하지 않았다.
화재로 전소된 차량 2대는 모두 전기차이며 이 중 1대는 픽업 트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