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발생한 약 3억 8,200만 달러의 실업수당 사기 중 대부분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부효율성부(DOGE) 가 10일(목) 밝혔다.

DOGE에 따르면 이 세 주는 전체 부적절한 지급액 중 3억 500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이는 사기성 수당 지급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고 폭스뉴스(FOX)가 보도했다.

또한 DOGE는 연방 정부의 테러 감시 명단에 등재되었거나 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들 중,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가석방 상태로 실업수당을 수령한 사람들의 68%가 캘리포니아에서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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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E. X 캡쳐 )

FOX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는 모두 민주당이 주 하원, 상원, 주지사실을 장악한 '민주당 트라이펙타' 상태이며, 법무장관, 국무장관, 주지사실까지도 민주당이 모두 장악한 '트라이플렉스' 상태다.

이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 해리슨 필즈(Harrison Fields)는 Fox News Digital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민주당이 운영하는 주들은 경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 결국 주민들이 공화당 주로 이주하게 만들었습니다.
높은 세금, 납세자 자금의 부실 관리, 진보적 정책이 계속해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런 점 때문에 미국인들은 DOGE의 활동을 강력히 지지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 초 DOGE는, 115세 이상 혹은 1세에서 5세 사이, 심지어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생년월일을 가진 수령자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실업수당이 지급되었다는 사실을 추가로 발표했다.

노동부 장관 로리 차베즈 드리머(Lori Chavez-DeRemer)는 "DOGE가 이번에 밝혀낸 거의 4억 달러 규모의 실업수당 사기는 엄청난 발견입니다.

우리는 미국 납세자들의 세금을 되찾기 위해 끝까지 추적하고, 이 같은 사기를 뿌리 뽑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DOGE는 이번 주, 바이든 행정부가 이민자들을 거의 검증 없이 입국시킨 사례가 다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범죄 전력이 있거나 FBI 테러 감시 명단에 등재된 6,000명 이상이 미국에 입국했다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 수백 명은 공공복지 혜택까지 받았으며, 이 중 일부는 실업수당 프로그램을 통해 약 42,000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연방 학자금 대출, 푸드스탬프, IRS 세금 환급금 등 다양한 복지 제도에서도 혜택을 받았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FBI 테러 감시 명단에 오르거나 범죄 전력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가석방을 종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