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세계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이 "이미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고 폭스뉴스(FOX)가 29일 보도했다.
"이미 진행 중"...호르무즈 해협 통제 주장
FOX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Strait of Hormuz에 대해 "이미 통제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수로를 "스트레이트 오브 트럼프(Strait of Trump)"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 협상 구걸 중"...강경 메시지
트럼프는 이란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이어갔다. 그는 "이란은 협상을 구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가가 파괴된 상황이라면 누구든 협상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군사적 압박을 통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적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 지지 강조...국내외 메시지 병행
트럼프는 이스라엘 국민의 지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스라엘과 그 국민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또한 높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현재 정책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긴장 지속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원유 수출의 핵심 통로로, 이곳의 통제 여부는 곧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직결된다. 최근 봉쇄 우려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주요 국가들의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통제 여부와 별개로 이러한 발언 자체가 시장과 군사적 긴장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언은 군사적 현실과 정치적 메시지가 결합된 것으로, 향후 미국의 실제 해상 작전 범위와 이란의 대응에 따라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