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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50’ 은 기존 스타렉스(12인승)와 카운티 버스(25인승)의 중간인 세미보닛 소형 차급으로, 엔진룸의 반 정도가 전면에 돌출됐다. 유럽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차종으로 개발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미보닛 소형 상용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연간 약 90만대가 팔리는 차급으로, 화물용 밴과 관광용 버스 등으로 활용돼 유럽과 미국의 선진 자동차업체간 판매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상용 밴 H350은 최대 170마력의 A 엔진(디젤 2.5ℓ)과 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과 동급(밴 기준) 최고 수준의 적재 능력을 갖췄다.
현대차는 “동급 밴 중에서 최고 수준의 적재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H350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도 내년 중 선보인다. 생산은 터키 카르산사에서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생산한다.
유럽시장에서 H350은 현대차가 벤치마킹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스프린터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도 2015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승용 전략 차종을 통해 다져 놓은 유럽시장에서 상용차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종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하노버 모터쇼에서 총 587m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H350 밴·버스,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 스타렉스(수출명 H-1) 등 5개 차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