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아랍 동맹국이 24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에 대해 3차 공습을 감행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IS가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동부 마야딘과 하사카, 아부카말의 정유시설 12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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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IS가 이 시설들을 이용해 하루 300∼500배럴의 정제된 석유를 생산, 하루 200만달러 정도를 벌어들여 왔다며 이번 공습으로 IS의 지도력과 작전 수행능력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공습은 90여분간 진행됐으며 참여한 전투기들은 모두 무사 귀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S는 미국 등의 공습에도 시리아 북부 코바니에서 쿠르드족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IS의 학살을 피해 터키로 향하는 쿠르드족의 행렬도 이어져 지난 19일 이후 터키로 넘어간 난민이 1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