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예원 기자] = 26일(현지시간) CNN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 활성화 정책인 양적완화를 이번주 안에 종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양적 완화 정책은 금융 위기 이후 투자자들을 다시금 주식시장으로 발을 돌리는데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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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의 클리브랜드(Cleveland) 키 프라이벳 뱅크의 수석 전략전문가 브루스 맥케인은 “양적완화가 투자자들을 긍정적으로 안정시켜 줬다” 며 “이제 투자자들이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차례” 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일각에서는 연준이 낮은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률로 인해 양적완화를 계속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중앙 은행의 채권 구매가 연준 의회장 자넷 옐런의 말대로 다음달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이는 옐런이 미국의 경제가 충분히 안정적이고 회복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금융 위기 이후 0%대에 가까웠던 금리에는 언제 변화가 올까?

전 세계적인 낮은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률로 미루어 보았을 때 월스트릿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대부분 내년 6월까지 금리가 유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은 내년말까지 금리가 유지될거라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기업들의 상황은 어떨까. 유럽에서의 낮은 경제 성장률이 미국 기업들에 수출 저하로 인한 타격을 주진 않을까.

그러나 3분기 중장비 기업인 카터필러와 산업용품 제조업체인 3M은 엄청난 실적을 보여주며 내년에도 기대를 걸게 했다. 물론 코카콜라, 맥도날드, IBM과 같이 좋지 못한 결과를 낸 기업들도 있지만 이것은 전체 경제상황 때문이 아닌 그들이 현재 처한 상황 때문이라고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의 수석 전략전문가 조 키나한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