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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이 중동 국가에 대한 제재를 완화 했을 때의 상황을 대비, 애플이 중동 유통업자들과 시장 진입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란 현지에 애플 스토어를 열지 않고 유통업자들을 ‘프리미엄 리셀러’ 로 지정해 애플 제품을 이란에서 판매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제재가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달 초에는 몇백명에 달하는 유럽 기업의 최고 경영자(CEO)들이 런던에 모여 미래에 있을 이란에서의 기업 활동에 대해 논의 하였다.
토콰이져 파트너즈 CEO 라민 라비는 “이란은 마지막 남은 크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시장” 이라고 언급했다. 이란은 인구는 8000만명이며 25살 미만 인구는 전체에 42%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오바마 정부는 이란이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 참전할 확률이 높아지자 이란과의 관계를 완화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보잉은 이미 저번주 열린 분기 발표에서 항공 매뉴얼과 데이터, 네비게이션 차트를 이란 항공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컴퓨터 회사인 델 또한 제재가 완화 됐을 경우를 염두해 둔 자사 PC의 이란내 판매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