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삼성전자가 주가 하락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내년 주주 환원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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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판매율 저하로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치(4조1천억원)보다도 400억원 줄어든 4조600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 3년 대비 가장 낮은 수치다. 주가는 작년에 비해 20%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주가가 큰 폭의 약세를 기록하는 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실적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반 사항을 고려해 내년 주주환원을 고려하고 있다"며 "그 결과는 4분기 실적 발표 때 얘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는 모바일과 가전 부문 성수기가 찾아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폰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 이라며 “갤럭시 노트4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를 전망하고 있지만 변수는 있을 수 있다” 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