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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이 방한하는 것은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 선수 시절인 2008년, K-리그 FC서울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서울을 찾은 이후 6년 만이다.
업계에선 헤이그 클럽을 알리기 위해 세계 각국을 방문중인 베컴이 국내에서 긴 시간을 머무르지는 않겠지만 6년 만의 방한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한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디아지오 본사에 따르면 베컴은 영국 사업가 사이먼 풀러와 손잡고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 헤이그 클럽 개발에 참여했다.
헤이그 클럽은 맥아를 사용한 몰트와 달리 옥수수·호밀 등 다양한 곡물을 사용한 그레인 원액으로 제조되며,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그레인 위스키 증류소인 동부 파이프주(州) 캐머런브리지 증류소에서 생산된다.
이달 초 헤이그 클럽 론칭 이후 월드 투어를 시작한 베컴은 2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면세품 무역 박람회인 '세계면세품박람회 2014'에 깜짝 참석해 헤이그 클럽을 홍보하기도 했다.
베컴은 기자간담회와 디아지오 주요 고객 초청 행사 등 하루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 파커 헤이그 클럽 담당 수석 부사장은 "역사적으로 싱글 그레인 위스키는 싱글 몰트와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다”며 "헤이그 클럽은 스카치위스키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