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8의 소매 패키지 판매와 윈도7 일부 버전의 PC 탑재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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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웹에 접속하는 PC 중 윈도 8이나 8.1을 쓰는 기기의 비율은 16.8%에 불과할 만큼 이용자수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윈도7은 시장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MS가 예고한 일정에 따른 것이다. 현재 MS의 최신 운영체제는 윈도 8.1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윈도 10'이 나올 예정이다.

3일(미국 태평양 시간) 소프트웨어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31일 소매점의 윈도 8 패키지 판매를 출시 2년여 만에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이에 따라 소매점들은 재고로 있는 윈도 8패키지만 판매할 수 있고 새로 MS에 이를 주문할 수는 없다.

다만 윈도 8의 지원은 2023년 1월까지 계속되며, PC 제조업체를 통한 판매도 계속될 예정이다.

MS는 윈도 7 홈 베이식, 홈 프리미엄, 얼티밋 버전의 PC 탑재 판매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이 버전들은 이미 설치된 상태로 출고된 PC로만 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윈도7 프로페셔널 버전은 PC 탑재 판매가 계속될 예정이다. 또 볼륨 라이선스를 하는 기업 고객은 다운그레이드를 해서 예전 버전을 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