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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녀 성별에 따라 칼퇴근 여부의 응답 차가 다소 크게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남성의 경우 ‘칼퇴근 한다’(50.5%)와 ‘하지 않는다’(49.5%)의 차이가 1.0%P에 불과했으나, 여성은 ‘칼퇴근 한다’(55.2%)와 ‘하지 않는다’(44.8%)의 차이가 '10.5%P로 남성대비 약 10배 가량의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대학생 학년별로는 유일하게 1학년만 ‘칼퇴근 하지 않는다’(52.6%)는 답변이 ‘칼퇴근 한다’(47.4%)보다 높아 어린 사회 초년생들 중 상사의 눈치 및 업무숙련도 등의 이유로 늦은 퇴근을 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됐다.
이와 함께 ‘칼퇴근 하지 않는다’ 답변자 589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일이 많아 자발적으로 하게 됨’이 38.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아르바이트라 잡일을 더 시킴’(29.3%), △3위 ‘상사 및 직원 눈치로’(23.9%), △4위 ‘은연중 야근 강요’(8.3%)순으로 답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일이 많아 자발적으로 하게 됨’이 1위로 동일했으나 ‘30대’만이 ‘아르바이트라 잡일을 더 시킴’이 33.0%로1위를 차지해 타 연령대와 다른 결과를 보였다.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상사의 눈치로 칼퇴근를 못하는 경우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상사 및 직원 눈치로’ 응답자 비율이 △20대 23.3%, △30대 23.6%, △40대 29.4%로 40대의 수치가 가장 높아 상사 눈치를 보는 중장년 알바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알바생 일 평균 근로시간은 ‘6시간 ~8시간’이 40.7%로 1위를 차지해 직장인 일 정규 근로시간인 8시간과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이어 △2위 ‘8시간~ 10시간’(29.9%) △3위 ‘5시간 이하’(19.5%) △4위 ‘10시간 이상’(9.9%)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