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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2015년형 뉴 CR-V의 제원을 공개하고 14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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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V는 1995년 세계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래 북미에서 작년까지 58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최근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올해의 SUV'에 2015년형 뉴 CR-V를 선정하기도 했다.
2011년 말에 나온 4세대 CR-V의 부분 변경 모델인 신형 CR-V는 동력 성능과 디자인 등의 측면에서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면 교체에 가까운 변화를 이뤄냈다고 혼다코리아는 설명했다.
동력계통은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2.4ℓ 직접 분사식 엔진과 최첨단 무단변속기(CVT)를 조합해 복합연비를 기존(리터당 10.4㎞)보다 12% 높은 리터당 11.6㎞로 개선했고, 최대 토크 역시 25.0㎏·m로 약 10% 끌어올렸다.
전면 디자인은 강력해진 동력 성능과 조화를 이루도록 역동적인 느낌으로 다듬고 후면부는 입체감 있게 손을 봤다.
차량 내부에는 계기판부터 센터페시아, 조수석 수납공간까지 두 가지 색상의 선을 적용해 실내에 안정감을 부여하고,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연동돼 일부 앱을 작동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새롭게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혼다코리아는 기본 EX-L트림과 함께 투어링 모델을 한정 판매한다.
투어링 모델에는 사각지대를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는 레인 워치 시스템, 트렁크 문을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파워 테일 게이트, 운전석 조정 편의성을 높인 메모리 시트, 18인치 바퀴 등 강화된 안전 사양과 편의 기능이 적용됐다.
예약 구매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명에게는 5년, 10만㎞의 무상점검 서비스와 소모성 부품 교환을 위한 무상수리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혼다차 재구매자에겐 최대 100만원 할인해 준다.
차량 가격은 내달 출시에 맞춰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