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예원 기자] = 일본이 소비세 상승으로 2분기 7.3% 마이너스 성장한데 이어 3분기도 개인소비 부진으로 마이너스 성장치를 보였다. 3분기 일본경제는 전분기 대비 1.6%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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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블룸버그는 3분기 일본경제 성장률을 2.2%로 전망했고, 월스트릿 저널 조사에서는 2.2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요미우리 신문도 전문가들이 2%의 경제 성장률을 예상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IBT는 3분기 일본이 경제 불황으로 접어들었다고 경고했다.

GDP의 6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0.4% 증가에 그쳤다. 올해 4월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 한 이후 개인소비는 급격히 떨어졌다. 소비세는 내년 10월 10%로 다시금 상승될 전망이다.

JP모건 일본 주식시장분석 총괄 제스퍼 콜(Jesper Koll)은 “일본은 경기 침체에 들어섰다” 며 “소비세 인상 지연은 사실상 불가피하다” 고 지적했다.

일본 최대스시업체 라이드 온 익스프레스 에미 아키라 회장은 “소비세를 올려 경기 침체를 야기하는 것보다 내수가 회복할 때까지 소비세 인상을 연기하는 게 좋은 방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