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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고용의 10대 구조적 변화’ 보고서에서 “2020년대 초반부터 노동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성장과 고용의 상관관계가 반전되는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대 들어 경제성장률 하락, 고용증가율 상승으로 고용탄성치(고용증가율/경제성장률)가 0.60으로 급등했다며 이런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성장 없는 고용' 으로의 전환은 양질의 일자리가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연령·성별 변화와 관련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을 미루거나 자영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대수명은 길어지고 노후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비취업 기혼여성' 은 정체된 반면 취업 기혼여성(워킹맘)이 늘어 기혼여성 중 취업자 비중이 2004년 47.3%에서 올해 50.5%로 절반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고용 구조 변화로 ▲서비스업으로의 고용 중심 이동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워킹던트’(working student) ▲장시간 근로체제가 완화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노동공급 부족에 대비해 일·가정 양립, 일·학업 병행, 가교 일자리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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